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시민아카데미 도시와 커뮤니티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통해 도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생각을 확장하는 도시 인문학 강연이기도 하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역인 천연동에 작은 규모 '천연동 한옥'에서 거주하는 조 건축가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소통하며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지, 도시건축공간은 그런 삶을 어떻게 담아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강연을 할 계획이다.
조 건축가는 천연동 한옥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삶과 가까운 보편적인 건축'을 주제로 지속적인 도시답사와 연구, 설계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 시민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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