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이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가구 이상의 단독 및 공동주택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해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을 끝마쳤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은 에너지 자립률이 5등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산마을의 경우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그린빌리지 및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시설 63㎾ 보급이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에너지 자립율이 21%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인증된 이곳 마을에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시 국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융자금 우선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남구청도 오는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공모할 경우 국비 및 시비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 에너지 3020 시행 계획’에 따라 우리 남구에서도 민간 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비 및 시비 보조금을 적극 확보해 남구 전 지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