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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투' 통해 광주·호남지역 경제활로 찾기…'제4회 외투 카라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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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 대전, 대구에 이은 네 번째 지방순회 행사로 광주·호남 지역에 소재한 기(旣)투자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채용 및 금융 현장상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김선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호남권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은 이미 성숙기, 철강·조선은 장기간 침체와 위기에 직면, 신재생에너지·신소재 등 유망 미래산업은 아직 태동기로 전반적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리적 강점과 산업 인프라 위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신소재, 자동차, 기계, 신재생에너지, 광산업 등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농약원제를 생산하는 닛소남해아그로’기업의 사례가 경제활로를 찾기위한 모범 답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현금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온라인 외국인투자 매칭 플랫폼(OASIS)를 통해 외투를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외국 투자가의 정보를 공유하고, 최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투기업들은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 산단내 공장부지 부족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기업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 4회 개최한 지역순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정례화해 내년에도 4~5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정부-외투기업-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통해 외투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외투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법령 개정 등 개선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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