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상승…코스닥 1%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13포인트(1.11%) 오른 2076.1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9.80포인트(0.48%) 상승한 2,062.7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9억원, 162억원을 순매도를, 기관은 57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7%), 기계(1.53%), 화학(1.12%), 섬유의복(0.99%), 음식료업(0.64%) 등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0.01%), 통신업(-0.5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4.04%), POSCO(2.43%),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77%), 셀트리온(1.59%), LG화학(0.43%) 등이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2%), SK텔레콤(-1.04%), 한국전력(-0.15%) 등은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67포인트(1.45%) 오른 670.7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173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17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신라젠(2.97%), CJ ENM(1.75%) 등이 상승했고 메디톡스(-0.64%)와 스튜디오드래곤(-1.03%)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복잡한 흐름을 나타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53.02포인트) 떨어진 2만4370.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04%(0.94포인트) 하락한 2636.78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16% 상승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