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감사원으로부터 기관운영 감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김선일 피살사건 당시 감사를 받은 것이 마지막이다.
국정원 예산은 지난해까지는 모두 특수활동비로 분류됐으나, 올해부터는 국회가 국정원 예산을 '안보비' 항목으로 규정하고 기밀성이 필요한 부분과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나눠 집행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국정원도 비(非)기밀성 예산에 대해서는 지출 증빙서류를 갖춰야 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그간 감사가 소홀했던 대통령실, 검찰, 국정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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