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경제 구현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바이오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10월 기준 7016억원으로 작년의 총 투자액 3788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의 바이오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진입했다.
이날 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센터에서 발표한 '2017 바이오 중소?벤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00개가 넘는 바이오 기업이 창업했으며 올해 VC 투자는 10월 기준 701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13개의 바이오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진입하는 등 바이오 산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무웅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실장은 "2016년 최초로 400개 이상의 바이오 창업이 이루어진 이후 2017년에도 300개 이상의 창업이 이뤄졌으며 2000년 1차 창업 붐 이후 제2의 바이오 창업 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발표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혁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과 민?관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최근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등 국내 기업들이 대규모 기술 수출로 바이오는 가능성을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바이오는 IT를 이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성장엔진으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 모두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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