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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마지막 70m도 열린다…59년 만에 전면 개방

최종수정 2018.12.07 10:07 기사입력 2018.12.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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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덕수궁 관계자가 처마에 쌓인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8일 덕수궁 관계자가 처마에 쌓인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덕수궁 돌담길, 마지막 70m도 열린다…59년 만에 전면 개방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덕수궁 돌담길 1.1㎞가 59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서울시는 그간 막혀 있던 돌담길의 마지막 70m 구간을 7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70m 구간은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다. 앞서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에서 후문까지 100m는 지난해 8월에 개방됐다. 두 구간을 합한 170m(영국대사관 직원 숙소~정문)는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1959년부터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돼왔다.

그간 시민들은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4년 간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 중구청은 이번 개방을 토대로 보행길 조성 공사도 했다. 시는 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의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했다. 담장과 어울리는 볼라드도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고 돌담을 따라 은은한 경관조명도 중구청과 협의해 설치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담장 안쪽에 있는 경사로를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 하고 덕수궁 방문객과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에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 돌담길 개방 기념행사를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덕수궁 돌담길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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