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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맥도날드 손님 갑질, 어떤 처벌 받나…국민청원도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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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제목의 영상. 해당 영상에서 한 고객은 음식 주문을 두고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음식을 직원 얼굴에 집어 던진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달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제목의 영상. 해당 영상에서 한 고객은 음식 주문을 두고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음식을 직원 얼굴에 집어 던진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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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직원 얼굴에 햄버거를 던진 고객에 대해 직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을’ 위치에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갑질 손님’을 엄벌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은평경찰서 관계자는 “(사건)발생 열흘이 넘은 현재 사건 관련 고소장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햄버거로 얼굴을 맞은 직원은 처벌 의사는 없지만, 사과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손님이 사과해 상황은 일단락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유튜브에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2명의 남성 고객이 주문받은 음식을 두고 매장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주문한 음식이 나왔지만, 주문번호를 보지 못한 채 기다리다 매장 직원에게 항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제목의 영상. 해당 영상에서 한 고객은 음식 주문을 두고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음식을 직원 얼굴에 집어 던진다. 이를 목격한 또 다른 고객이 흥분한 고객을 말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달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제목의 영상. 해당 영상에서 한 고객은 음식 주문을 두고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음식을 직원 얼굴에 집어 던진다. 이를 목격한 또 다른 고객이 흥분한 고객을 말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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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 손님이 햄버거가 들어있는 봉투를 매장 직원 얼굴에 던진다. 얼굴에 햄버거를 맞은 직원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그대로 서 있고, 보다 못한 다른 고객이 달려와 흥분한 손님을 뜯어말린다.

해당 영상을 올린 사람은 당시 상황에 대해 “11월17일 야간에 있었던 맥도날드 갑질입니다. 끝에는 경찰이 왔었어요”라며 “저 아르바이트생분이 저렇게 말하기 전에 저 일행분들이 옆에 있는 알바분한테 똑같이 대했고 저 알바분은 사과만 반복하다가 저 일이 일어났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보다 어리다고 아르바이트한다고 사람 막 대해도 되는 줄 아는 저런 꼰대들 정말 안된다”. “회사가 고발조치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분했다.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갑질 폭행한 손님을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폭행 처벌이 필요하다’며 “(폭행한) 사람들이 확실히 처벌받아서 갑질 폭행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 속 두 사람이 정당하게 처벌받았는지 궁금하다”라며 “처벌받지 않았다면 확실하게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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