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를 이끈 공학 전문가 살바토레 세티스는 "국제위원회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구조적 안정성을 조사해 예측한 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고 했다. "지난 2세기에 걸쳐 다시 젊어진 셈"이라고 했다.
피사의 사탑은 높이 58.5m, 무게 1만4500t의 대리석 건축물이다. 피사 대성당의 종탑으로 1173년에 착공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2001년 11월 이 건물을 일반에 재공개했다.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3개월마다 전문가들을 투입해 기울기를 측정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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