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모터스포츠 WTCR 참가 첫 해 종합우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완성차 브랜드 참여하는 WRC는 종합 준우승
현대차, 자동차 레이싱 통해 고성능N 브랜드 가치 제고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양산차 개조 경주대회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는 레이싱 경기를 통해 차량 성능을 홍보하고 고성능 N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19일 월드투어링카컵(WTCR)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시즌 10차전 마지막 대회에서 이반 뮐러팀이 최종점수 562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반 뮐러팀은 현대차 가 양산차를 레이싱카로 개조해 판매한 'i30 N TCR'를 타고 대회에 출전했다.
WTCR은 포뮬러1(F1)과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이 공인한 자동차 경주대회다. 규정상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개조한 레이싱카를 프로팀이나 개인에게 공급해 간접적으로 출전하도록 되어있다.

현대차 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i30N' 레이싱용으로 개조해 전 세계 프로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가 개조한 'i30N TCR'로 출전한 팀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며 차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은 "올해는 현대차 가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알린 해였다"며 "세계 권위의 모터스포츠에서 선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가되겠다"고 말했다.
2018 WTCR 시즌 최종 마카오 경기/사진=현대차

2018 WTCR 시즌 최종 마카오 경기/사진=현대차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완성차 브랜드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에서도 현대차 는 올 시즌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 의 월드랠리팀은 9차전까지는 1위를 기록했으나 10~13차전에서 토요타 가주레이싱팀에 역전을 허용했다.

WRC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회로 유서킷과 오프로드를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랠리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유럽 13개국에서 진행되는 경기의 현장 관람객 수는 연간 360만명, 중계 시청자가 8억명에 달한다.

현대차 가 WRC에 본격 참가를 시작한 2014년이후 현대차 의 유럽시장 판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현대차 는 글로벌 레이싱 경기를 통해 차량 성능을 대외적으로 증명하고 고성능 N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럽시장에서는 지난 10월 고성능N의 세번째 모델인 'i30패스트백N'을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최초로 공개했으며 연말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시장에서도 연말부터 출시되는 N브랜드 첫번째 모델로 '벨로스터N'을 선정했으며 최근에는 향후 고성능 브랜드의 중국 출시를 시사하기도했다.

2018 WRC에 참가한 i20 쿠페 WRC 모습/사진=현대차

2018 WRC에 참가한 i20 쿠페 WRC 모습/사진=현대차

원본보기 아이콘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