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 뒤에 테리우스' 마지막 회 방송은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의 새로운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기약하며 김본의 통쾌한 복수전부터 고애린과의 멋진 재회까지 알찬 재미와 의미로 60분을 꽉 채웠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코너스톤 척결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인물들의 모습들이 어느 때보다 짜릿한 쾌감과 울림을 안겨 유쾌한 결말을 완성해냈다.
또, 흥미진진한 첩보전 속 유쾌한 코믹 터치로 스릴과 코믹을 균형감 있게 다룬 연출과 통통 튀는 대사들까지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 경력단절맘 고애린과 아줌마들의 활약은 '내 뒤에 테리우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을 한껏 살렸다.
여기에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친 소지섭과 깊은 연기내공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제대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손호준(진용태 역)과 걸크러시의 진수, 임세미(유지연 역)까지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호연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더해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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