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영증권은 16일 성신양회 에 대해 지난 8월 한라인컴 지분 투자에 참가한 뒤 안정된 재무 상태를 증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15일 종가는 9450원이다.
그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려 지난해 레미콘 사업부 매각을 검토했지만, 오히려 국내 5위 수준 레미콘기업 인수에 참여해 연 출하량 470㎥, 전국 3위 레미콘기업으로 컸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성신양회의 움직임은 재무주고자 개선되고 있음을 반증하는데, 200억원 차입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 순차입금 2900억원으로 지난해 말 3200억원 대비 300억원가량 줄 것"이라며 "평균 설비보수 금액 300억원을 줄이면서 연간 500억원 내외로 꾸준히 갚으면 앞으로 3년 안에 1000억원대 순차입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타사보다 취약했던 재무구조가 점차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사실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며 내년 추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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