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각종 이벤트들이 실시된다.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 ‘할인티켓’ 수험표 들고 어디부터 가야 할까. 수능이 끝나도 당장 이번 주말부터 논술이 진행돼서 부담스럽지만 수험표를 잘 간직했다가 사용하면 좋겠다.
롯데시네마는 수능이 끝난 15일부터 12월3일까지 수험표만 제시하면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하고, 스위트콤보를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 수험생들은 ‘수고한 나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9명의 수험생에게 금 1돈을 증정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도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 ‘신비한 동물사전2’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달 30일까지는 일반 2D 영화에 한해 6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혜택도 준다.
놀이공원들도 속속 혜택들을 내놨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최대 64%의 우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에버랜드는 평일 2만원, 주말 2만2000원이면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고, 캐리비안베이는 1만5000원이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와 계절밥상은 수험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빕스는 내달 16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평일 런치 1만5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2만1900원에 즐길 수 있다. 계절밥상은 내달 21일까지 청소년증 제시 후 평일 점심 1만2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1만8900원에 식사가 가능하다.
엔젤리너스도 오는 21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커피 등을 30% 할인해 판매하고, 투썸플레이스는 수험생을 포함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커피 등 제조음료 1잔 당 조각케이크 1개를 50% 할인해준다.
◆미루던 여행도 지금!…수험생 열차 운임 30% 할인
코레일은 수험생에게 열차 운임 3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수험생을 포함해 최대 3인까지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기간 KTX는 편도 12장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관광벨트 열차와 바다 열차는 매수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갖고 코레일 여행센터나 주요 역 창구를 방문해 신분을 확인한 뒤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승차권을 판매하고, 열차 출발 당일에는 살 수 없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할인이 적용되지만 설 특별수송 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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