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한국지엠(GM) 노조에 대해 “최근에 노조가 화가 나니까 선거 때 표나 구걸하면서 일을 안 한다 이런 식으로 유인물 만들어 배포해 화가 났다”며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느끼고 이거는 해도 너무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노동조합의 입장에서 노조를 대변해 일을 해왔다”며 “국회의원 되고도 그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에 대해 “자유한국당에서 안을 내겠다고 기다려 달라, 이렇게 해서 우리 교육위원들이 황당해하고 있다”며 “지연전술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여론이 좀 가라앉고 관심을 갖지 않게 되고 이럴 때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은 어떻게 할 수 없다”며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통과시키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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