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지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346곳의 반경 500m에 평균 6.4개의 치킨집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단지 주변 '치킨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노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500m 이내에 치킨집이 가장 많은 아파트는 관악봉천두산(24곳), 노원중계3단지주공(24곳), 노원상계벽산(21곳), 노원상계주공6단지(21곳), 노원상계주공2단지(21곳), 강북수유벽산(19곳) 순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된 특징으로 인해 안정적 배후수요를 노리고 치킨집 창업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치킨집 1곳 당 가구 수를 비교해 보면 순위는 바뀐다. 예를 들어 61가구 당 1개의 치킨 점포가 위치한 노원구 중계동 '중계3단지주공'은 경쟁 강도가 가장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는 70가구 당 1개의 점포가 위치한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과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1차' 순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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