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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전매체 "南 유엔 인권결의안 가담, 격분 자아내"

최종수정 2018.11.11 17:11 기사입력 2018.1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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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들 반복 주장…'우리민족끼리' 논평 형식으로 수위 높여
유엔 총회. 2018.09.3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엔 총회. 2018.09.3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 선전매체는 11일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 데 대해 남조선 당국은 심고(深考)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남조선 당국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예정된 북인권결의안 채택 놀음에 가담하려는 동향이 나타나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불과 얼마 전에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 대화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문서 채택에 가담하려 하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남조선 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동은 그들이야말로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하는 것으로 연명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려명, 조선의 오늘, 메아리, 통일신보 등 선전매체들도 이런 취지의 주장을 이달 8일부터 반복해 주목된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 형식으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시 기권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결의안에는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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