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원회 심사 통해 황토현전승일 선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 5월11일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토현전승일(5월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법령 개정 절차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등 동학농민군 지도부가 관군과 격돌해 최초로 대승한 날을 계기로 농민군의 혁명 열기가 크게 고양됐고, 이후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는 점에서 황토현전승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안병욱 위원장은 "위원들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측면과 기념일로서의 상징적 측면 그리고 지역의 유적지 보존 실태와 계승을 위한 노력 등을 감안할 때 황토현전승일이 기념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기념일 선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이 더욱 계승되고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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