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이윤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2화 방송에서 전과는 달리 숙취가 심해지고, 화장실도 자주 찾는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았던 주란. 이에 의사는 “잦은 음주도 원인이 될 수 있구요. 나이도 원인이 될 수 있구요”라며 주란의 음주생활과 나이를 콕 찝어 언급했다. “이제 신체적인 노화가 시작될 때니까”라며 생리주기는 일정한지, 산부인과 검사는 주기적으로 받는지에 대해 물어오는 의사 앞에서 주란의 목소리는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병원을 다녀온 후, 주란이 찾은 사람은 수재(양동근)였다. 5년 전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된 후, 어느새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를 주는 묘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두 사람.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늙었다는 판정받고 왔는데”라며 우울해하는 주란에게 “드라이브 시켜줘?”라던 수재. 수재의 오토바이 옆, 사이드카에 타고 도로 옆으로 펼쳐진 단풍나무를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던 주란. 그제야 기분이 풀고 환히 웃었다.
관계자는 “9일 밤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언제나 당당하고 밝은 모습으로 활력소를 담당하던 주란의 낯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지금과 같은 관계가 편하다며 주란과 친구도, 연인도 아닌 묘한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수재 역시 감정의 변곡점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오늘(9일) 오후 11시에 JTBC서 제13화가 방송된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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