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폐목의 변신은 무죄”…종로구 '목공예품 전시회' 개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9일 구청사에서 버려진 나무로 수제 목공예품 만들어 전시 ·판매, 우든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구청사 본관 1층에서 '폐목을 활용한 목공예품 체험 및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종 목공예품 ▲전시 ▲체험 ▲판매 등으로 내실 있게 구성, 2014년을 시작으로 매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 산림, 공원 등지에서 버려진 나무를 활용해 만든 목공예품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 판매 수익금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액 기탁해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이 추운 계절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가 부암동에서 운영 중인 목공예 제작소의 김대명 소장을 비롯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인력 등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각종 목공 전문장비를 동원해 피해수목 및 사업지장목을 벌목하고 원목 제재 과정을 거쳐 목재 절단, 목선반 작업 등을 통해 시중에선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각종 목공예품을 제작했다.
“폐목의 변신은 무죄”…종로구 '목공예품 전시회' 개최
AD
원본보기 아이콘


품목은 우든펜, 시계, 테이블, 도마 등 생활용품서부터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현장에서 감상 및 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수제 우든펜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또한 병행해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버려진 폐목도 얼마든지 생활에 필요한 소중한 물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구청사를 찾는 주민들이 아름다운 목공예 작품들을 감상, 실생활에 필요한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2014년부터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총 5회간에 걸쳐 ‘폐목을 활용한 목공예품 행사’를 개최했다. 그간 다채로운 목공예품 940여점이 전시, 희망온돌 성금으로 기탁된 판매 수익금은 약 700만원에 달한다.
“폐목의 변신은 무죄”…종로구 '목공예품 전시회' 개최 원본보기 아이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