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한다.
이 지사는 성남 분당경찰서 출석해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방송토론 등에서 형(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지난 6월10일 고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과도한 수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으로부터 ‘최근 압수수색 등 일련의 개인 관련 문제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경찰이 좀 오버한 거 같다”며 “너무 과도하게 (압수수색 등 수사를)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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