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자택·사무실 압수수색…이재명 "납득하기 어려워"(종합2보)

최종수정 2018.10.12 14:38 기사입력 2018.10.12 14:36

댓글쓰기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압수수색에 응한 뒤 늦은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압수수색에 응한 뒤 늦은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경찰이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한 수색을 벌인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이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로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권한을 남용해 친형 재선씨(작고)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지방선거 기간에는 방송토론 등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한 혐의(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지사가 당시 지시한 사항이 있었다면 관련 부서에 어떤 형태로든 문서 등의 근거가 남았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이 지사 신체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신체에 있는 점을 확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경찰은 이 지사가 사용하던 스마트폰 2대를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다.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이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 되지 않은 사건인데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오전 11시 40분께 출근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사안으로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당시 벌였던 압수수색의 연장이다.

경찰은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특위는 지난 6월 10일 ▲방송토론 등에서 형(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