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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천하'도 못 간 화장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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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화장품 관련주들이 중국발 호재보다 글로벌 악재에 더 민감한 모습이다. 중국 화장품 기업에서 국내로 단체관광을 왔다는 소식에 반등했던 화장품주들이 3일도 못가 코스피 폭락에 줄줄이 하락한 것. 증권가에서는 실적 대비 낙폭이 큰 종목은 상승여력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스킨푸드 사태로 타격을 입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은 폭락 후 반등장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잇츠한불 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중국 단체관광 소식에도 힘을 쓰지 못했던 잇츠한불 은 전일 코스피 폭락에 5.77% 떨어졌다. 코스피가 반등한 이날도 1.32% 하락해 2만995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토니모리 를 비롯한 에이블씨엔씨 등은 코스피 반등에 소폭 올랐지만, 전일 낙폭 수준만큼은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토니모리 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폭락과 함께 무너지며 중국발 상승분을 토해냈다. 전일 장중 한때 7.31%까지 떨어지다가 종가 1만200원인 -6.85%로 낙폭을 멈췄다.

에이블씨엔씨 도 지난 22일 장중 1만1550원까지 상승하며 10.53%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훈풍도 잠시, 이튿날 코스피 폭락으로 주가는 스킨푸드 사태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 현재 에이블씨엔씨 는 코스피 폭락 후 반등장에서 상승폭이 전 거래일 대비 1.44%에 그치고 있다.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주에 대해서 현재의 낙폭은 실적 대비 과도한 측면에 있다며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분석, 시장에서도 이같은 시각에 동조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은 전 거래일 대비 2.65%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발 상승분을 하루만에 모두 토해내며 3.82%하락한 18만9000원에 마감했지만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1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발 훈풍에 3.44% 올랐던 LG생활건강 은 전일 폭락장에서 2.42%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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