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차 세계대전 승전 100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날 볼턴 보좌관을 접견하면서 파리에서 개최될 기념식에 참석,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미국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계속하는 것은 유익할 것"이라며 "미국 측이 이러한 접촉에 관심이 있다면 조만간 파리에서 열릴 국제 행사장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유익하고 다소 격한 회담이었지만 결국은 건설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첫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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