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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급락, "글로벌 증시 추가 조정 땐 동반 하락 불가피"…업종별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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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서 외국인·기관 7000억 매도 폭탄…,코스닥 720선 하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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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KB증권은 23일 지수 급락과 관련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는 있으나 글로벌 증시의 추가 조정세가 나오면 동반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 업종별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7000억원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 지수는 한 때 2100선 밑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20선을 이탈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가까스로 2100선을 지키면서 2106.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포의 원인은 크게 2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 위협과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트럼트는 선거지원을 위해 텍사스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거리핵전력조약을 끝내고 싶다"면서 "중국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주말에 가능성이 이미 언급된 것이지만 트럼트가 직접 재차 언급하면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군사적 충돌 우려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가 대중 관세가 오래 지속되어 중국이 고통 받을수록 미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믿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전쟁이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잇는 것이다. 여기에 22일 미국 군함 두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해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나적 갈등이 확대될 양산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기술적으로 코스피의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장중 투매가 나오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시장의 관심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미국증시의 추가 조정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증시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지만 글로벌 증시에 추가 조정세가 나온다면 동반 하락 불가피"하다면서 "미국증시가 앞으로 약 5%의 추가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이번 주 예정된 4중전회, 미국과 한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금리 급등세 진정되면서 11월에는 금융주에서 낙폭과대 성장주로의 순환매 양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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