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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은행주 약세에 다우 또 하락…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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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50%(126.93포인트) 하락한 2만5317.41로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0.43%(11.90포인트) 떨어진 2755.88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19.60포인트) 상승한 746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은행주들은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모기지론 확장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2.4% 가량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역시 각각 3% 가량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는 1.4% 떨어졌다. 은행주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SPDR S&P Bank ETF (KBE)는 2.8% 내렸다. 이는 지난 10일 3.1% 가량 하락한 뒤 가장 약세를 보인 것이다.
뉴욕증시는 이달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우려와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FBN증권의 제러미 클라인 수석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진정세를 보여 투자자자들이 다시 투자에 뛰어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미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핼리버튼과 오프로드 차량 제조업체 폴라리스인더스트리스는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킴벌리클락 역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번주에는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3M, 맥도날드, 캐터필러,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역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기업들의 실적은 좋은 편이다. 팩트셋 조사 결과에 따르면 S&P 500 지수 구성종목 중 82% 가량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계속되는 불확실성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한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 중간선거와 중국과의 무역전쟁,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카슈끄지 사망 사건 등 각종 이슈가 겹치면서 월가는 우려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카슈끄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중동 정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결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0.1%) 상승한 6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27달러(0.34%) 오른 80.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10달러(0.3%) 내린 1224.6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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