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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월드시리즈]레드삭스 vs 다저스, 102년 만의 ‘세기의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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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진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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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LA 다저스’와 동부를 대표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다저스 소속인 류현진이 한국인 투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기대돼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보스턴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다저스와 보스턴은 지난 1916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이래 102년 만에 우승 프로피를 놓고 싸운다. 당시에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로빈스를 4승 1패로 물리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역대 전적을 보면 보스턴은 총 8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은 2004년, 2007년, 2013년 등 비교적 최근에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반면 다저스는 총 6번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30년 전인 1988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국내 팬들이 집중하고 있는 건 바로 ‘투수’ 대결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35인 엔트리에 제외됐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6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애리조나의 김병현이나 필라델피아 박찬호도 월드시리즈에 등판한 적은 있지만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였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면 한국인 중 최초로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월드시리즈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와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의 맞대결이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부진했지만 5차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로 반등했고, 7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세일의 경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선발 등판 후 각종 부상이 문제가 됐다. 다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압도해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해 108승 54패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거둔 보스턴은 홈 어드밴티지를 부여받아 월드시리즈 7경기 중 4 경기를 홈구장에서 개최하는데, 다저스에게는 상당히 불리하다. 펜웨이파크 자체가 좌완 투수에게 불리한데, 다저스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포함해 총 3명의 좌완 선발이 있다.

타선은 보스턴이 압도하고 있다. 보스턴은 정규 시즌 메이저리그 팀 타율 0.268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무키 베츠의 타율은 압도적이다. 베츠는 시즌 타율 0.346으로 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장타율 0.640에 32홈런, 30도루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

반면 다저스의 팀타율은 0.250. 하지만 다저스에는 매니 마차도가 있다. 마타도의 타율은 0.297, 37홈런, OPS(출루율+장타율)은 0.905에 달한다.

체력적으로도 보스턴이 우세하다. 다섯 경기만 치러 나흘이나 쉰 보스턴과 달리 다저스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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