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영국 정부가 빨대와 면봉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이르면 1년 내 금지하고 대체재를 사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2일부터 관련 협의에 착수한다.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은 앞서 1회용 비닐봉지를 유료화하며 생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 이번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행 시점은 2019년 10월~2020년10월 사이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역시 앞서 2021년까지 플라스틱 면봉, 빨대 등 가장 많이 사용되는 10개 플라스틱제품을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영국 정부가 1회용 비닐봉지를 유료화한 이후 대형마트들의 사용량은 8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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