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보수대통합'을 겨냥 보수 진영 유력 주자들과의 토론회를 추진한다.
22일 한국당에 따르면 초선 의원들은 보수대통합과 재건 방안 모색을 위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등 5명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초청 대상 중 일부는 한국당 지도부가 접촉하고 나선 인사들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토론회를 기점으로 이들 인사들의 입당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국당 안에서 퍼지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특히 황 전 총리나 오 전 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경우 아직은 현실정치에서 한발 떨어져 있지만 한국당 내 최대 인원을 차지하고 있는 초선 의원들이 주최하는 토론회를 통해 여의도 정치권으로 들어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현재 다른 당에 속해 있거나 무소속인 경우 참석을 고사할 가능성도 고려해 경제나 외교와 같은 분야별 토론회도 기획해 최대한 많은 인사들이 참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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