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교류협회 주최 제5회 아리스포츠컵 출전 북한 선수단 25일 방남
중국·우즈베키스탄·이란·베트남 등 6개국 8개팀 경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제 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는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고 22일 밝혔다. 방남 인원은 문웅 4.25체육단 단장을 비롯해 84명(선수단 74명·임원 10명)이다.
아리스포츠컵 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4.25체육단 주도로 2014년 11월 경기도 연천에서 1회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평양(2회·2015년 8월), 중국 곤명(3회·2017년 12월), 평양(4회·2018년 8월)을 거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내년 5월 예정된 6회 대회는 북한 원산을 개최지로 검토하고 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4.25체육단은 2006년 5월과 2015년 12월 평양에서 '남북체육교류계약서'를 체결하고, 이 계약서를 기초로 지금까지 모두 21차례의 남북유소년축구경기를 진행했다. 그동안 우리 축구팀이 평양 대회에 8번 참가했고, 북한 4.25축구팀은 우리 측 대회에 6번 출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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