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우나까지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외화벌이에 급급해 일 내용은 따지지 않아
대북 접경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한 소식통은 “언제부터인지 단둥의 사우나에서 운동기구 관리원까지 모두 미모의 북한 여성들이 고용돼 일하고 있다”며 “요즘 사우나에서 미모의 북한 여성들이 일한다는 소문 덕에 손님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3층 건물인 한 사우나 1층에는 평양냉면 등 북한 요리를 파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서도 북한 여성들이 노래와 춤으로 공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둥의 다른 소식통은 “지금까지 많은 북한 여성이 중국의 식당과 의류업체 등에 고용됐지만 중국의 사우나까지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업체의 성격이나 일 내용은 따지지 않고 여성 인력을 중국으로 파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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