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결방, 황지영PD 사과 “야구 지연으로 어쩔 수 없는 결정”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홈페이지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가 사전 공지 없이 갑작스럽게 결방한 것에 대해 황지영 담당PD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 “어제는 아시다시피 야구가 많이 지연되는 바람에 데일리로 하는 ‘뉴스데스크’와 스포츠 뉴스가 다 뒤로 밀리면서 결방이 불가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 PD는 “편성도 야구 상황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생겨 다소 늦게 결방 공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다려주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지만 야구 지연으로 인한 편성의 어쩔 수 없는 결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다음 주를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0시25분에 편성된 ‘뉴스데스크’ 이후 오후 11시1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6시15분부터 방송된 ‘2018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가 지연되면서 이후 방송된 ‘뉴스데스크’ 방송 시간은 10시40분으로 늦춰졌으며 ‘나혼자산다’는 결방됐다.

‘나혼자산다’ 결방 소식은 ‘2018 KBO 포스트시즌’ 중계 말미에 자막으로 잠시 공지됐다. 이를 두고 사전 예고도 없이 결방했다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