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서
경기불황·고용환경 애로에 따른 휴폐업 확대 극복 위해
경영혁신촉진법 제정 필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김정태 경영혁신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협회장은 정부의 혁신주도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 휴폐업이 크게 늘어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경제가 최근 3년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증 취소된 기업은 148개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치는 2016년과 2017년 같은 기간 인증이 취소된 기업의 숫자가 28개, 23개인 것과 비교하면 6배가 높은 수치다. <관련기사 9월 10일 1면·3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제도는 서비스업, 문화산업, 전통제조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군에서 경영혁신활동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자금, 기술, 판로 등을 연계지원한다.
김 회장은 이같은 휴폐업 확대를 극복하고 혁신성장 하기 위해서 기업 육성을 위한 사회적, 제도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경영혁신 기업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봤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사업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중소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며 "현행 법률은 기술혁신의 상위 개념인 경영혁신까지 수용하는 법률로서는 한계를 지닌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혁신 관련 규정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부수적 조항만으로 명시돼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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