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이 세상에서 따돌림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이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의 '왕따' 경험이 자신이 주도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비 베스트(Be Best)' 캠페인을 이끄는 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행정부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믿지 못할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통치하는 건 더 힘들다. 항상 등 뒤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와의 인터뷰는 지난주에 이뤄졌으며, 전체 인터뷰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7일 단독으로 가나, 말라위, 케냐, 이집트 등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했다. 그는 순방 중 아프리카 식민주의 지배자의 상징과도 같은 모자를 써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사람들이 내가 입은 옷이 아니라 행동에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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