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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 박차…상황실 가동해 설계 경제성 검토

최종수정 2018.10.12 09:33 기사입력 2018.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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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워터프런트' 조성과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상황실을 마련하고 설계 경제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이해를 돕고 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G타워 22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1-1공구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 경제성 검토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황실에는 관련 설계도서 등 워터프런트 조성과 관련한 각종 자료 일체를 비치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 시급성,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 주민추진협의회, 간담회, 각종 자문위원회 등의 회의도 수시로 열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첫 사업인 1-1공구(930m)는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1-2공구(약 10㎞)는 경제성(B/C) 제고 방안을 수립한 뒤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일대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 사업비 6215억원이 투입된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해양생태도시 조성 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송도를 둘러싼 바닷물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문을 설치,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애초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 송도 북측 수로와 6·8공구 호수, 남북연결수로를 포함한 워터프런트 1단계(10.46㎞) 공사를 시작해 2021년까지 완료하고, 송도국제도시 남측과 인천신항 사이의 2단계(5.73㎞)는 2027년 준공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4월 결과가 나온 타당성조사에서 사업편익비용(B/C)이 0.739로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끼었다.

게다가 지난 8월 열린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가 워터프런트 1단계 사업에 대해 "시의 재정적 부담이 크고 송도국제도시에 인천의 개발사업이 집중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내면서 홍수 방지 기능이 있는 930m만 우선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워터프런트와 관련해 상황실을 마련한 것은 1-2공구 등 나머지 사업구간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연말까지 경제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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