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용후 핵연료 예상 처리비용 64조 1,301억 원…현금 납부액은 불과 5조 5,538억 원에 불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원전내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동중인 24개의 원전 중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이 90% 이상 포화된 원전이 5개 원전이며, 이중 가장 심각한 한울 2호기의 경우 저장용량 905다발 중 884다발이 찬 상태로 포화도가 97.7%에 달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인 캐니스터의 경우에는 이미 100%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맥스터의 경우에도 10%의 용량만 남은 상태이다.
한편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 핵연료 사업비는 중간 저장에 26조 3,565억 원, 영구처분에는 37조 7,736억 원으로 총 64조 1,301억 원이 드는 데 반해 한수원이 원자력 처리비용으로 원자력환경공단에 납부한 비용은 5조 5,538억 원에 불과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67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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