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9·13 대책을 통해 주택을 담보로한 대출, 즉 주택담보대출이 1주택자의 경우 사실상 막히면서 경매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시세를 파악해 적절한 응찰가를 정하는 것은 물론 낙찰 이후 자금 조달 계획을 전보다 더 꼼꼼히 따져봐야하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주택 경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살펴봤다.
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들어 19일까지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응찰가)는 107.6%로 전달 105.5%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응찰자도 전달 9.0명에서 이달 12.5명으로 3.5명 늘어난 상황이다. 여전히 낙찰 경쟁이 치열한 셈이다.
이 같은 혼돈의 경매시장 전략에 대해 강은 지지옥션 경매자문센터 팀장은 세가지 팁을 제시했다. 강 팀장은 "지속되던 고낙찰가 조정기 올 수 있다"며 "낙찰가격 꺾이고 유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에게는 기회일 수 있으니 경매물건에 더듬이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금 마련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그는 "대출 규제로 자금계획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응찰시 보증금 10%와 45일내 90% 완납 등 대출가능 금액과 납부 기간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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