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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밥상 최고 메뉴?...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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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밥상 대화 주인공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한·미정상회담도 성공 기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추석 밥상 최고 메뉴는 무엇이될까?

추석이면 오랫동안 못 만난 친지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그동안 못 다한 얘기 꽃을 피우게 된다.
이런 이유로 힘들어도 명절에는 고향을 찾거나 친척들을 만나게 되는지도 모른다.

이런 자리면 당연히 최대 관심사가 대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A씨 가족은 추석 전날인 23일 오후 장모님과 처제 등과 만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최근 열린 남북정상회담쪽으로 이어졌다.

80대 중반인 장모 B씨가 “이번 정상회담은 참 잘 된 것같더라”고 운을 뗐다. 장모님은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이 사라질 것같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치켜세웠다.
백두선 천지 앞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

백두선 천지 앞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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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때만해도 문 대통령을 이같이 칭찬하지 않아 어리둥절하게 했다. 과거와 190도 달라진 모습이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젊은 사람이 외국에서 유학을 해서 그런지 정말 똑똑한 것같더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사위 C씨는 “맞아요. 남북 관계가 빠르게 좋아질 것같아요”라고 맞장구쳤다.

또 처제 D씨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같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이어갔다.

이에 E씨도 “북한이 핵시설 사찰을 받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핵폐기가 이뤄져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개선돼 개성공단 정상화 및 파주공단 개설 등 남북경제 교류가 활성화 돼 우리 경제 활로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좀 섣부른 희망도 내비췄다.

옆에서 F씨도 한 마디 “국가대 국가간 협상이니 결코 쉽지만 않은 여정이 기다릴 것”이라면서 “그래도 남북-미북이 서로 양보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모처럼 남북관계 훈풍이 불어올 것같은 분위기 속에서 올 추석 대화도 어느때보다 따뜻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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