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에서 평균 아파트 값이 제일 비싼 강남구(14억6057만원)의 매매 가격을 2~3배 웃도는 이른바 황제 전세도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37.74㎡는 지난 2월 4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최소 55억원을 넘는다. 또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전용 217.86㎡는 전세 가격이 35억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33억원이다. 반면 강서구 가양동의 가양2단지 전용 49.56㎡ 규모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500만원이다.
서울서 가장 싼 아파트는 구로구 구로동 742-57에 위치한 전용 21.6㎡의 아파트다. 지난 6월 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포함해 강서ㆍ금천ㆍ도봉ㆍ중랑구 등에서 전용 12~43㎡ 규모의 아파트 75가구가 1억원 미만에 팔렸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5.7%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4.7%)을 이미 넘어섰다. 용산구가 9.6%로 가장 많이 뛰었고, 노원구는 상승률이 1.6%로 가장 낮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