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기능 갖춘 가치창출형 주거 공간으로 조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가 서울과 인접한 대규모 공공택지에 3기 신도시 4∼5곳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약 20만가구를 2021년부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100만평(330만㎡) 이상 대규모 택지 4~5개소를 조성해 약 2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신도시 1∼2곳의 입지는 연내 발표된다.
국토부는 일단 3기 신도시를 인프라, 교통망, 자족기능을 갖춘 가치창출형 주거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와 업무기능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일단 업무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확보하고 지자체 협업으로 지역전략산업 등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로, 철도 등을 구축해 서울과 인근 도시로부터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의 위치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라는 정도만 공개됐다. 1기 신도시는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5개 도시를 말한다. 1989년 노태우 정부의 주택공급 200만가구 건설 계획에 따라 조성됐으며, 1992년 말 입주가 완료됐다. 2기 신도시는 위례, 검단, 김포 한강, 파주 운정, 용인 동탄, 하남 미사 등이다. 1기 신도시가 주로 서울 도심 반경 20km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2기 신도시는 30km 이상 떨어진 곳에 조성돼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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