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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귀성·귀경길 맛있게 즐기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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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귀성·귀경길 맛있게 즐기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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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가족, 친지들을 만난다는 설렘도 잠시 꽉 막힌 고속도로는 운전자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다. 이럴 때 저 멀리 보이는 휴게소 간판은 사막 의 오아시스 못지않은 큰 반가움일 것이다. 특히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휴게소 맛집이 소개돼 큰 열풍이 불었다.
전부터 휴게소 먹거리는 장거리 운전 중 허기를 채워줄 뿐 아니라 여행길을 기대하도록 만드는 즐거운 요소다. 최근 다채롭고 특색있는 메뉴들을 선보여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주요 요소다. 더불어 최근 방송인 이영자는 휴게소 맛집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은 일부러 휴게소를 찾아 ‘이영자 메뉴’를 맛보기도 했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귀성길, 운전에 지친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북돋고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휴게소 맛집을 선정, 소개하고자 한다.

황태해장국.사진=연합뉴스

황태해장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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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우소 휴게소 음식은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서창방향)의 초당두부 황태해장국이 선정됐다.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으로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맛을 구현한 사천휴게소 새싹쌈 힐링비빔밥은 3년 연속 휴게소 대표 음식에 이름을 올렸다.

루꼴라, 시소, 청경채, 공심채, 신선초, 고수, 식용꽃 새싹 등의 채소가 들어갔다. 새싹채소는 뿌리 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휴게소에서는 간잽이 이동삼 명인이 직접 만든 안동간고등어 정식을 만날 수 있다. 다시마로 감칠맛을 내고 짭쪼름하게 간을 한 고등어와 흰쌀밥은 환상 궁합을 자랑한다.

추석명절연휴 서울을 떠날 때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광장(부산방향)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시작할 수 있다. 사골을 특수 가마솥에서 48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은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휴게소 대표 음식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방송인 이영자가 방송에서 "먼길 갈때는 꼭 이걸 먹어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천안휴게소(서울방향)에서는 수제 돈까스 위에 중국식 해물볶음을 얹은 퓨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새우 등 해산물과 채소가 넉넉히 들어간다. 수제 돈까스 부위는 등심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쌓인 피로 회복을 돕는 인삼을 활용한 음식도 휴게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는 충남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을 활용한 인삼 갈비탕을 맛볼 수 있다. 인삼 갈비탕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주로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음식으로 2년 연속 휴게소 음식으로 선정됐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는 귀향객들은 횡성휴게소에서 횡성의 7대 명품인 더덕과 한우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신선한 한우를 비교적 저렴한 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우떡더덕스테이크는 한국도로공사 EX-FOOD 10대 메뉴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 청송 특산품인 사과를 곁들인 독특한 돈까스 소스를 즐길 수 있다. 바삭한 수제돈가스와 새콤달콤한 사과향 소스를 곁들인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016년 겨울에 생긴 신메뉴이자 몸보신 음식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추어탕을 휴게소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국내산 미꾸라지를 넣어 전라도식으로 담백하게 조리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청과 우거지까지 모두 국내산이다.

이외에도 가볍게 △여주휴게소 '소떡소떡' △죽암휴게소 '죽암왕갈비탕' △신탄진휴게소 크로와상붕어빵 등 색다른 음식들도 만날 수 있다. 고향 가는 길,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차막히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자.

특히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추석 선물 혹은 제수 용품을 휴게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고속도로 이용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착한 상품도 출시됐다. 떡볶이, 컵라면 등 1000원대 간식부터 5000웓내 식사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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