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에서 온 유해 가운데 인디애나주 버넌 출신의 찰스 H. 맥대니얼(32) 상사와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내시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H. 존스(19) 일병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영웅들이 고향에 돌아왔다, 편안히 안식하길 바란다. 다행스럽게도 가족들이 이들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지난 13일 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DPAA는 DNA와 치과 치료 기록, 방사선 흉부 사진 등을 통해 두 명의 신원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DPAA는 맥대니얼 상사와 존스 일병의 경우 두개골과 쇄골이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이 비교적 쉬웠다고 전했다.
나머지 유해들의 경우에는 신원확인까지 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DPAA는 보고 있다. 미 정부는 한국전쟁 당시 7686구의 미군 유해가 미수습됐다고 집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300여구가 북한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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