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에 따르면 지난 2010년(사업 시행연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에선 총 1만1473개의 나들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역별 현황에선 세종이 9개 중 5개(55.8%) 나들가게가 폐업 및 지정취소를 신청해 단순비율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광주(524개 중 240개, 45.8%)와 대전(325개 중 136개, 44.6%)이 뒤를 이었다.
또 충남은 478개 중 149개(31.1%), 충북은 639개 중 163개 나들가게를 폐업하거나 지정을 취소했다. 나들가게 폐업·취소율이 전국 평균 32%인 점을 감안할 때 충청권 4개 광역시·도 모두 중·상위권에 포함돼 있는 셈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사업시행(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총 963.6억원을 집행했지만 정작 나들가게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 저조한 사업성과를 보인다”며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정부는 나들가게 사업효과를 재검토하는 동시에 나들가게의 매출증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