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숨은 청년 인재들이 재능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스타트업 둥지'를 통해 청년층의 창업 지원에 나선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4월 100억원 규모의 손해보험업계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첫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매년 20개 팀의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청년창업자 발굴 및 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둥지에 모인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도 각각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창업 관련 제반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1기로 선발된 팀들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고객 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는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은 시작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문경일 서울산업진흥원 센터장,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 참여해 스타트업 참가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졌다.
김용덕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혁신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창업의 성패를 떠나 '도전'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활력소와 자극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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