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맛집부터 다양한 만두소까지 특색 살려 소비자 입맛 공략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식품업계가 현재 400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두 시장에서 차별화를 앞세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 열기를 더하고 있다. 맛집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중량을 늘리거나 인기 있는 음식 소재를 만두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등장했다.
오뚜기는 기존 물만두보다 2배 무거운 중량을 자랑하는 '한입가득' 만두 제품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버섯물만두’는 풍부한 고기와 함께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등 총 3가지 버섯을 넣어 은은한 버섯 풍미가 일품이다. ‘피자군만두’는 바삭하고 쫄깃한 만두피속에 풍부한 치즈와 차별화 된 피자소스, 다채로운 마르게리따 피자토핑이 한 가득 들어있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군만두’는 크림치즈, 모짜렐라, 체다치즈 등 총 3가지의 치즈를 만두피 속에 듬뿍 넣어, 고소한 치즈의 맛과 향을 한 입 가득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인기를 얻고 있는 왕만두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비비고 소고기 한섬만두’는 얇고 쫄깃한 만두피 안에 굵게 썬 소고기로 만두 소를 가득 채운 프리미엄 왕만두다. 소고기를 넣어 만들던 정통 궁중만두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R&D를 통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소고기의 육즙과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을 넣어 쫄깃함을 더했으며, 아삭한 물밤을 넣어 다채로운 식감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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