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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4언더파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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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 시간다와 토레스 공동선두

유소연이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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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유소연(28ㆍ메디힐)의 상큼한 출발이다.
1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골프장(파71ㆍ6523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 1타 차 공동선두(6언더파 65타),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3위(5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6~7번홀 연속버디 이후 8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9~10번홀, 15~16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는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18번홀(파4)에서 티 샷 실수로 1타를 까먹은 게 아쉬웠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74야드에 페어웨이안착률 77%의 정확도가 돋보였다. 다만 6차례나 그린을 놓치면서 더 많은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공동선두와는 2타 차, 지난 6월 마이어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7승째, 메이저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유소연이 바로 비회원 신분으로 2011년 메이저 US여자오픈을 제패해 이듬해 LPGA투어에 직행한 선수다. 지난해는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등 2승을 수확해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올해도 메이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딩챔프로 나선 ANA인스퍼레이션(공동 48위)과 US여자오픈(23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KPMG위민스 공동 2위, 브리티시여자오픈 3위의 저력을 뽐냈다. 1승을 포함해 5차례 '톱 10'에 입상해 상금랭킹 4위(116만741달러), 올해의 선수 5위(83점)다. 이 대회 우승으로 세게랭킹 1위에 오르는 동시에 4대 메이저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시작이 좋다"고 환호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4위에 합류했다.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는 3언더파 공동 7위에서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향해를 시작했다. 초반 4개 홀에서 보기 2개로 부진하다가 6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마지막 18번홀이 보기다. "전장이 조금 길어지면서 코스가 쉽지 않다"면서 "좋은 라운드였다"고 했다.

한국은 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공동 7위다. 2016년 우승 당시 메이저 54홀 최소타(194타)와 72홀 최소타(263타), 메이저 최다 언더파(21언더파)를 작성한 주인공이다. 지은희(32ㆍ한화큐셀), 이미향(25ㆍ볼빅)이 이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5ㆍ미래에셋)은 2언더파 공동 17위다. 박성현(25)은 반면 버디 1개에 보기 7개를 쏟아내 6오버파 공동 97위로 부진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븐파 공동 35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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