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당 “삼성,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 때 미숙한 대처…부끄럽지 않은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지난 9월 노동자 3분의 희생을 낳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의 사고 직후 미숙한 대응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CCTV 화면이 김병욱 의원에 의해 공개됐다”며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명성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희생되는 노동자들은 대다수 3D업무를 담당하는 파견·하청업체 직원들”이라며 “삼성은 그때마다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인명사고는 잊혀질만하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개된 CCTV 화면에서 들것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장비조차 없이 주먹구구로 대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결국 사고 발생 30여분이 지나서야 들것이 투입돼 병원이송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삼성은 애초, 사고 직후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쓰러진 노동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즉각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변인은 “삼성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소방대가 위기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장비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단순히 삼성직원에 불과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