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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해결 약속한 '舊파인트리' 연내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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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기 정상화를 약속한 강북구 우이동 우이동유원지(옛 파인트리)가 새 주인을 찾고 연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우이동유원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부산 소재 건설사인 삼정기업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정기업은 지난 4월 한국자산신탁(위탁자 쌍용건설)과 부지 매매계약(약 1400억원)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 잔금을 모두 치름으로써 소유권을 완전히 이어받았다.
시는 강북지역의 고질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첫 단추가 채워진 만큼 사업시행자, 강북구 등과 사업 정상화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연내 사업재개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TF를 통해 이번 사업재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콘도시설 일부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다양한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산을 가리고 있는 일부 동의 층수를 낮춰 경관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시 차원의 행정적 노력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6년이란 장시간동안 강북지역의 애물단지로 남아있던 옛 파인트리 문제는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선결과제였다"면서 "새로운 사업자가 확정된 만큼 사업자에게 사업 추진동력을 부여하고 주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박 시장은 한 달 간의 강북구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그 내용 중 하나로 우이동유원지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약속한 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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