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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어 日 덮친 지진…홋카이도서 규모 6.7 강진

최종수정 2018.09.06 07:04 기사입력 2018.09.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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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하자 대피한 삿포로 시민들의 모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진이 발생하자 대피한 삿포로 시민들의 모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휩쓸고가자마자 이번엔 지진이 덮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8분께 일본 홋카이도 남쪽에서 규모 6.7, 진원깊이 37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고 진도는 6강(强)에 달한다. 이는 진도7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한 진동으로,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렵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다수가 쓰러지는 수준을 가리킨다.

지진으로 인해 삿포로 시내 등 도내 295만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또한 화재, 가옥붕괴, 산사태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흔들림이 심해 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직까지 사상자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지역 학교들은 이날 임시휴교한 상태다.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인명구조를 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폭우, 폭염, 태풍, 지진 등 재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5일 일본 관서지방을 휩쓸고 간 태풍 제비 여파로 오사카 등 4부현에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7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부상자가 6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와 주기장이 물에 잠기며 고립됐던 오사카 허브공항 간사이국제공항은 폐쇄된 상태다. 재개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전일본공수는 간사이발 항공편에 대해 11일까지 예약을 정지했다. 고립됐던 이용객들은 고속선, 버스 등을 통해 인근 고베공항 등으로 이동했다. 특히 간사이공항은 반도체 등 수출물량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산업계에 미칠 여파도 우려되고 있다.
태풍에 따른 정전 피해는 7일까지 대부분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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