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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취소…中, 비핵화 과정 안 도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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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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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취소했다.
북한 비핵화에 충분한 속도가 붙지 않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이 북한을 독려하지 않고 있어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연기됨에 따라 북미 비핵화 대화가 앞으로 한동안 정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충분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번에는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과의 훨씬 더 어려워진 무역협상 때문에 중국이 예전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아마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해결된 이후 가까운 장래에 북한에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를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주에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해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네 번째가 될 이번 방북은 협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등 외교적 '빅 이벤트'가 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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