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상하이 입신회계금융학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엘리트 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참가자가 승리를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상하이(중국)=김현민 기자 kimhyun81@
[상하이(중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헝가리, 체코 등 5개 나라의 대학생 펜싱선수들이 경쟁하는 국제 엘리트 대학펜싱선수권이 21일 중국 상하이의 입신회계금융학원 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개인전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이 남자 에페와 사브르, 여자 에페와 플뢰레에서 우승자를 배출했고 우리나라와 미국은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남자 에페는 중국 허페이대 대표로 출전한 첸 양 지앙이 금메달을 땄고, 우리 대표로 나간 신현석(대전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홍철(대전대)과 동 동 선(상하이 체육대)은 공동 동메달을 수상했다. 남자 사브르는 중국 난징 체육대 소속 시아오 린이 금메달,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뛰는 곽동원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성호와 김동주(이상 대전대)는 공동 동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중국 상하이 입신회계금융학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엘리트 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수상자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갤른 캐들리(프린스턴 대학), 바이올렛 미첼(컬럼비아 대학), 알렉시스 브라운(노스웨스턴 대학), 도라 베네덱(부다페스트 공학-경제대학)./상하이(중국)=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여자 사브르에서는 바이올렛 미첼(컬럼비아대)과 갤른 캐들리(프린스턴대), 알렉시스 브라운(노스웨스턴대) 등 미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로 강세를 보였고, 헝가리의 도라 베네덱(부다페스트 기술경제대)이 공동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플뢰레에 우리 대표로 출전한 최현민(대구대)은 결승에서 샘 모엘리스(컬럼비아대·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이기성, 조영학(이상 대구대) 등 우리 선수들이 공동 동메달을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대구대와 대전대 펜싱부에서 선수단 25명을 파견했다. 미국은 스탠퍼드, 프린스턴, 컬럼비아대 등 6개 학교에서 선수 36명이 참가했다. 5개국 선수단과 국제 펜싱계 임원진까지 200여명을 아우르는 행사다. 22일에는 단체전이 열리고 23일에는 전체 선수단이 상하이의 명소 탐방과 문화 체험을 하며 친분을 쌓는다. 앱솔루트펜싱, 로러스엔터프라이즈, 화승네트윅스,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프랑스 어반캐주얼 의류브랜드 까웨, 영서화물, 굽네치킨 등이 이 대회를 협찬하고 후원한다.
21일 중국 상하이 입신회계금융학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엘리트 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기를 하고 있다./상하이(중국)=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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